나는 물새는 콜로라도를 타고 있다. 자동차 누수 수리 의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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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

콜로라도 누수는 콜로라도 차주들이라면 다들 걱정하는 문제이다. 동호회에서는 이미 여러번 공론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내차도 그럴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가끔식 확인을 하고 있었다.

22년 1월 31일 이상하게 조수석 바닥을 확인하고 싶어졌다. 뜯어보았더니 뭔가 달랐다. 얼음이 보이고 바닥 내장재가 바닥에 일부 붙어있었다. 그렇다. 내차도 물이 새서 얼어버렸다.

그래 차는 원래 그럴수 있다. 미국차가 그렇지 마감이 역시 개판이구만 이런 생각을 하며 명절 끝나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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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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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끝나고 예약을 했다. 왠일로 평일에 예약이 가능하다니… 혹시 모르니 9시 40분 쯤 도착을 했다.
서비스센터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왠지 시작이 좋은 기분이었다. 하루만에 고칠 수 있을까? 라는 기대도 했다.
접수처에서 A/S신청을 접수했다.

접수내역

1. 조수석 바닥 누수
2. 핸들 좌측 기울어짐
3. 브레이크 소음

10시 쯤 되었을까 정비팀장이라는 분이 날 찾아왔다. 난 정말 열심히 설명했다. 화내지 않았고, 카페에서 이런 내용을 봤으며, 이제는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분나쁘지 않게 어필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였다.

사람이 없고(정비반 3명 조만간 2명 추가 예정) 수도가 얼어서 누수차량 보수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3월에 입고해서 수리하라고 했다. 난 여전히 침착하게 말했다. 그러다 녹이라도 쓸면 너무 그렇지 않나요? 눈이 와서 계속 물이 찰텐데요? 그래도 3월은 되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부평 서비스센터를 추천한다. 거긴 크고 내부에서 수리를 할 수 있으며, 이런 사례를 많이 다뤄봤을꺼라고 한다. 뭐 여기서 싸운다고 해도 해결될꺼 같지 않았고, 시설이 열악해서 수도가 충분히 얼수도 있을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진짜 정비하시는 분들이 없었다. 저번에 왔을 때 반정도? 암튼 기록은 정확히 남겨달라고 했다. 그래야 부평서비스 센터를 가서도 수리 요구를 정확히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점심을 먹으며

부평까지 지도검색을 해보니 너무 멀다. 휴가내고 갔다가 못고치면 너무 낭패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에서 누수 수리 관련 자료를 뒤져보았다. 가까운 평택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한 적이 있단다. 그래서 우선 가보자

평택서비스센터

평택서비스센터하루에 두번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다니… 오전 접수는 끝났지만 사람이 없다. 이번에는 수리할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가졌다. 천안보다 더 큰 서비스센터에 대기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 2팀 뿐. 네이버 카페에서도 수리한 적이 있다는 점. 천안 집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이 나를 뿌듯하게 했다. 역시 검색을 해본 나의 순발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한 기사님이 나를 찾는다. 나는 얼굴에 웃음을 띄고 대답했다. 기사님은 바로 본론을 말했다. 동서울로 가보셔야할꺼라고. 네? 당황하는 나를 보며 자기가 누수껀으로 수리를 해봤는데 여기서는 고치기 어렵다. 동서울에 가면 고치는게 쉽다고 했다. 당황해서 대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나머지 사항들은 콜로라도 종특이라는 얘기를 하며 동서울에 가서 한번에 해결하라고 했다.

뭐 싸운다고 해결될꺼 같지 않아서 알았다고 대답했다.

평택서비스센터

결론

우선은 수리 실패다. 뭐 미국차의 마감은 유명했고 난 콜로라도에 만족하기 때문에 원인만 완전히 고치면 큰 불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못고친다고 하는 건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천안에서 서울이 가까운가? 거의 하루를 버리고 가야하는 건데… 결국 누수 콜로라도는 동서울, 부평이 아니면 고칠 수 없다고 하는 대응이 너무 당황스럽게 했다.

이 콜로라도 수리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예전에 젊을 때의 나였으면 길길히 날뛰면 나의 권리를 찾을려고 했겠지만, 사실 그것도 열정이나 스태미나가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나는 다만 무사히 고치기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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